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글로벌커뮤니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민재숙 목사입니다.
20여년간 안양에서 외국인 사역을 해오다가 22년 1월부터 독립하여
인천에서 글로벌커뮤니티교회의 담임 목사로 인도, 미얀마, 가나,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외국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여러나라에서 온 성도들이 언어가 각각 다르기에 이들을 양육해서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한강 유람선을 타고 서울과 한강 일대를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
이번 기회에 그들이 한강 유람선 승선 체험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하고자 아시안미션에 한강유람선 승선권을 신청하였습니다.
승선하기 전에 모두들 시장한 시간이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치킨과 피자를 시켜 먹으면서
한국사람들의 한강공원 나들이 문화를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선착장으로 이동을 해야 했으나 1~4살짜리 어린이들이 있다보니
짐을 챙겨 제 시간에 승선하는 것이 여간 바쁜게 아니었습니다.
결국 예정된 크루즈를 놓치고 다음 배를 기다릴 때
저는 그들의 굼뜬 행동때문에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유람선에 오르니 다들 너무 즐거워하며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는 그들을 보니
저도 곧 마음이 풀어지고 기쁨이 충만해졌습니다.
특히 갑판에 올라가서 새들에게 새우깡을 먹였던 기억은
저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돌아오는 내내 봉고차 안에서 한국식 간식인 핫바와 소시지바를 먹으면서
다시 오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렇게 귀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아시안미션이 얼마나 감사한지...
제 입에서도 '만가지 감사'라는 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mentarios